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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호 국토장관 후보 “다주택 소유 투기목적 아냐···이익에는 둔감”

최정호 국토장관 후보 “다주택 소유 투기목적 아냐···이익에는 둔감”

등록 2019.03.25 11:18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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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잠실 아파트 모두 실거래 목적 주장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 사진=청와대 제공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 사진=청와대 제공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가 다주택 소유 목적에 대해 투기목적이 아닌 실거주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최 후보는 25일 국토교통위원회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최 후보는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1주택자였던 분당은 논외로 하고 잠실 주택은 왜 구입했냐’는 질문에 “당시 자녀들이 중학교를 다녔다. 통학 등을 감안해서 서울로 이동해야겠다는 생각으로 구입했다. 통학 등을 감안해서 서울로 가야할 필요성이 있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또 세종 아파트 매매와 관련해서도 오는 8월 아파트가 완공되면 세종에 거주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03년 잠실 주택 딱지(입주권)를 샀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건물 형태에서 매매거래를 했다. 딱지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최 후보자는 ‘국토부 고위직 공무원으로서 3주택을 보유하고 있었던 것에 부담을 느끼지 않았냐’는 질문에는 “많은 부담을 느끼고 있었다. 사실은 분당아파트 매각이 안되면서 지금까지 계속 부담을 가지고 있었다. 사려 깊지 못했던 점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왜 미리 분당 집값이 고점을 찍었을 때 팔지 않았냐는 질문에는 “제가 그런 쪽에는 둔하다”고 짧게 답했다.

분당집 증여 논란과 관련해서는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로 조금이라도 국민에게 떳떳하기 위해 증여하게 됐다”며 “사위와 딸에게 나눠 증여한 것은 사위도 자식이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증여 뒤 딸부부와 임대차 계약을 맺은 것에 대해서는 “말씀드렸다시피 8월 세종 공사가 완공되면 입주하려고 하는데 불과 몇 개월 기간의 집 매물이 없다. 또 부모자식간이지만 그냥 사는 것보다 임대차계약을 정확하게 쓰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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