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손태승 회장의 보유 주식은 총 4만8217주로 늘었다. 그는 지난달 13일 우리금융지주 신규 상장일에도 주식을 매입한 바 있다.
우리금융에 따르면 손태승 회장의 이번 매입은 기업 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결과다. 지주회사 체제 전환 이후 M&A를 통한 비은행 부문 확대 작업이 진행되고 있어서다.
또 지난 22일 우리은행이 보유 주식 블록세일(시간외 대량매매방식)로 오버행 이슈를 덜어냈음에도 글로벌 증시 하락 여파가 지속되자 손 회장이 주가부양의지를 피력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최근 우리금융 주가는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에 따른 글로벌 증시 하락 영향으로 본질가치 대비 과도하게 하락했다”면서 “이번 손태승 회장의 자사주 매입은 그룹 경영실적에 대한 자신감과 주가부양, 주주친화정책 의지를 대내외에 표명한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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