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 토요일

  • 서울 7℃

  • 인천 3℃

  • 백령 7℃

  • 춘천 4℃

  • 강릉 4℃

  • 청주 6℃

  • 수원 5℃

  • 안동 5℃

  • 울릉도 8℃

  • 독도 8℃

  • 대전 5℃

  • 전주 5℃

  • 광주 3℃

  • 목포 6℃

  • 여수 12℃

  • 대구 8℃

  • 울산 7℃

  • 창원 9℃

  • 부산 9℃

  • 제주 8℃

배재훈 현대상선 사장 취임···“화주 시각에서 경영”

배재훈 현대상선 사장 취임···“화주 시각에서 경영”

등록 2019.03.27 15:04

수정 2019.03.27 15:06

김정훈

  기자

공유

주총서 사내외이사 5명 선임

배재훈 현대상선 사장 취임···“화주 시각에서 경영” 기사의 사진

배재훈 현대상선 신임 사장이 27일 공식 취임하며 경영 첫 발을 내디뎠다.

현대상선은 이날 오전 정기주주총회를 마치고 열린 이사회에서 배재훈 사장 내정자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배 사장은 주총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돼 이사회를 거쳐 사장직을 확정했다.

배 사장은 지난 7일 산업은행 등으로 구성된 현대상선 경영진추천위원회로부터 차기 사장 내정자로 최종 결정 통보를 받았다. 이후 주총 전까지 현대상선이 있는 종로구 현대그룹빌딩으로 출근하며 임원진들과 상견례를 마친 후 해운업계 시장상황 등 경영 여건을 살펴보고 현안을 파악해 왔다.

신임 대표는 1990년 LG반도체 마케팅 담당을 거쳐 1997년 LG반도체 미주지역 법인장, 2004년 LG전자 MC해외마케팅 담당 부사장을 역임했다. 2010년 1월부터 2016년 1월까지 LG 계열 물류회사인 범한판토스의 대표이사 사장을 지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물류회사 CEO를 6년간 성공적으로 역임한 물류전문가로서 영업 협상력·글로벌 경영역량·조직 관리 능력 등을 겸비했다”며 “고객인 화주의 시각으로 현대상선의 현안들에 새롭게 접근함으로써 경영혁신 및 영업력 강화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톱클래스 해운사로 도약하기 위한 기틀 마련에 모든 임직원이 최선의 노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주총에선 배재훈 사장을 비롯해 한진해운 출신의 박진기 컨테이너사업총괄을 사내이사로, 윤민현 전 장금상선 상임고문과 송요익 전 현대상선 컨테이너총괄부문장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기존 사외이사 중 김규복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은 재선임됐다.

이로써 현대상선은 사내이사 3명, 사외이사 4명 등 총 7명의 이사회 체제에서 사내이사 2명, 사외이사 3명 등 총 5명의 이사진으로 축소됐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