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코스닥시장에서 우리기술투자는 전일대비 26.68% 뛴 377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 초반에 큰 상승폭을 보이지 않았으나 오후 들어 급격히 상승세를 보였다.
우리투자기술는 국내 1위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 지분 7.13%를 보유 중이다.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470만원대 거래되던 비트코인 가격은 오후 1시 이후부터 급등하기 시작해 500만원을 넘어섰다. 오후 5시40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대비 11.70% 뛴 526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 11월 22일 535만8000원을 기록한 이후 약 4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비트코인 거래가격은 지난해 11월 29일 502만1000원을 기록한 이후 줄곧 500만원을 밑돌았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은 5.79% 뛴 17만50원, 리플은 4.79% 오른 372원에 거래 중이다. 이오스와 메탈도 각각 6.81%, 18.34% 상승세다.
한편 일부에서는 이 같은 비트코인 상승세가 ‘만우절 가짜뉴스’ 때문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해외 온라인 경제매체 파이낸스매그네이츠(financemagnates)는 만우절 장난으로 1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두 건의 비트코인 ETF 신청을 받아들였다는 내용을 기사화했고 투자자들이 이 내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며 급등세가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뉴스웨이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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