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평소 사업장 별로 지역 국가 유공자 어르신과 보훈 가족들을 위해 진행해오던 사회공헌활동을 전사 차원으로 확대한 것으로, 3·1 절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순국선열의 희생을 기리고 호국보훈의 마음을 새롭게 갖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한화시스템 직원들은 어르신들과 짝을 이뤄 말벗과 길동무를 해드리며 유관순 열사 기념관과 생가를 견학했다. 또 1919년 3·1 만세 운동이 있던 아우내 장터를 함께 나들이하며 의미 있고 따뜻한 봄날을 보냈다. 각 사업장 별로 업무 협약을 맺고 있는 서울지방보훈청·대구지방보훈청·경기동부보훈청 직원들도 행사에 함께 했다.
봄나들이를 함께한 한 어르신은 “계절이 봄으로 바뀌었어도 바깥 활동이 쉽지 않았는데 직원들 덕택에 오랜만에 즐거운 외출을 하게 돼 행복했다”며, “3·1 운동 100주년을 맞이한 해에 우리 민족의 독립 정신을 느낄 수 있었던 장소들을 방문해 더욱 뜻 깊은 나들이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대한민국 대표 방산업체로서 책임을 다하고, 함께 멀리의 사회공헌 철학을 실천하고자 지역 보훈청과 함께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현충원 묘역 정비활동은 신년맞이, 현충일, 국군의 날 기점 연3회 실시하고 있고 나라사랑 푸드뱅크, 국가 유공자 주거환경 개선사업, 연탄배달, 보훈 요양원 후원 등도 함께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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