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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두산 부회장, 독일서 신사업 찾기 행보

박지원 두산 부회장, 독일서 신사업 찾기 행보

등록 2019.04.04 10:18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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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버 메세’ 전시회 참관“적용 가능한 기술 시도하자”

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하노버 메세 2019 전시회의 독일 지멘스(Siemens) 전시관에서 발전용 사물인터넷 솔루션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두산그룹 제공.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하노버 메세 2019 전시회의 독일 지멘스(Siemens) 전시관에서 발전용 사물인터넷 솔루션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두산그룹 제공.

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이 경영진들과 함께 독일을 방문해 최신기술 동향을 살피는 등 신사업 모색에 나섰다.

4일 두산그룹에 따르면 박지원 부회장을 비롯해 이현순 두산 부회장, 동현수 두산 사업부문 부회장, 스캇 박 두산밥캣 사장 등 계열사 경영진은 오는 5일(현지시간)까지 열리는 ‘하노버 메세(Hannover Messe) 2019’를 참관하며 미래 기술 확보와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두산 경영진은 전시회 주요 테마 중 통합 자동화 기술, 디지털 팩토리, 에너지 융합 등 두산의 주요 관심분야와 관련 있는 전시관을 중심으로 많은 시간을 할애하며 글로벌 시장 상황을 점검했다.

두산 측은 “이번 전시회를 찾은 경영진이 주요 기업들의 전시관을 둘러보며 두산의 사업과 연관된 최신 기술 동향을 파악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했다”고 설명했다.

하노버 메세는 제조업의 본고장 독일에서 1947년 시작된 세계 최대 규모 산업 박람회다. 올해는 ‘산업간 융합, 산업 지능’을 주제로 75개국 6500여 업체가 참가했다.

박지원 부회장은 “두산이 추진하고 있는 혁신의 방향성에 대해 많은 시사점을 얻을 수 있었던 자리”라며 “우리 사업에 적용 가능한 기술들은 바로 시도해 보고, 가능성이 확인되면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자”고 말했다.

박 부회장은 경영진과 함께 현지에서 별도 워크숍을 열고 미래 기술 트렌드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도 나눌 예정이다. 또 전문가들을 초빙해 독일의 미래 에너지 시장 전망과 그에 따른 독일 기업들의 준비 현황을 살피고 연료전지, 풍력 등 두산의 발전·에너지 기술 전략을 비교 점검할 계획이다.

두산은 지난 2014년 미래 에너지원으로 주목 받는 연료전지 시장에 진출했으며, 올해 헝가리 전지박 공장 준공과 드론용 수소연료전지팩 등을 출시할 예정이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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