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대상은 2019년도 2학기와 2020년 1학기 ‘실용금융’ 강좌 개설 희망 대학이다. 오는 6월28일까지 금융교육교수, 교재, 교수자료 등 지원 희망 내용을 신청서에 적어 접수하면 된다.
금감원은 대학이 희망하는 경우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지닌 금감원 직원이 직접 강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위해 실용금융 교수를 선발한 뒤 ‘금융교육교수 연수과정’을 통해 전문지식과 강의기법을 집중 교육 중이다.
또 실용금융 강좌 수강생에게 모두에게 금감원이 개발한 실용금융 기본서를 무료로 제공한다. 해당 책자는 저축·투자·보험 등 다양한 금융상품, 부채와 신용관리, 생애금융설계, 신기술과 금융의 변화, 금융소비자보호제도 등 대학생에게 필요한 콘텐츠로 구성됐다.
아울러 대학에서 자체 교수 인력으로 ‘실용금융’ 강좌를 개설하면 담당 교수에게 금감원이 개발한 강의안, 동영상, 교수용지도서 등 각종 금융교육 자료를 지원한다.
금감원은 지난 2016년부터 대학생이 실용적인 금융소양을 갖출 수 있도록 희망 대학에 ‘실용금융’ 강좌 개설을 지원해왔다. 2019년 1학기 기준으로 전국 73개 대학에 79개 강좌가 개설돼 있으며 약 5000여명이 수강 중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교수와 강의내용에 대한 수강생의 만족도가 높고 교육 전·후 금융이해력이 상승하는 등 양호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면서 “2018년도 2학기 수강생의 경우 교수·강의 만족도가 각 83.5%와 82.8%였고 금융이해력 점수는 평균 6점 올랐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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