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인 15일 차 전 의원은 세월호 참사 5주기를 하루 앞두고 자신의 SNS에 세월호 유가족들을 원색적으로 비난하는 글을 올렸다. 차 전 의원은 “개인당 10억의 보상금을 받아 이 나라 학생들 안전사고 대비용 기부를 했다는 얘기를 못 들었다”며 “귀하디 귀한 사회적 눈물 비용을 개인용으로 다 쌈 싸먹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유가족들을 향해 “세월호 사건과 연관 없는 박근혜, 황교안에게 자식들 죽음에 대한 자기들 책임과 죄의식을 전가하려 한다”며 “원래 그런지, ‘좌빨’들한테 세뇌를 당해서 그런지 마녀사냥 기법을 발휘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논란이 일자, 차 전 의원은 ‘세월호 유가족들’이라고 지칭했던 글 첫 문구를 ‘세월호 유가족들 중 일부 인사들’로 수정했다. 그러다 16일 오전 1시39분 기준으로는 아예 해당 글이 삭제된 상황이다.
차 전 의원은 1959년 서울 태생으로 올해 61세이다. 서울 성북구 소재 용문고등학교, 서울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17대 보궐선거로 당선되며 여의도에 입성했는데, 당시 김문수 17대 국회의원이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하면서 빈 자리를 물려받았다는 분석이다.
그는 두 번의 국회의원 임기 모두 경기 부천시 소사구 지역구에서 소화했다. 이후 같은 지역구 19,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낙선했다. 현재 이 지역구의 자유한국당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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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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