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슈피겐코리아, 신제품 출시 효과···올해 실적 긍정적”

SK증권은 22일 슈피겐코리아에 대해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지속으로 올해 실적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올해는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10 시리즈에 이어 갤럭시폴드(Galaxy Fold) 출시를 앞두고 있고, 중국 화웨이는 P30 및 P30 프로를 공개하면서 하이엔드(High-end)급 신제품 경쟁에 뛰어들었다.

또한 올 하반기에는 5G 통신서비스 상용화의 영향으로 5G 전용 스마트폰의 출시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이 경우 고부가가치 스마트폰 악세서리의 수요도 동반 증가할 것”이라며 “최근 대주주 지분 일부 매각이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나, 높은 수준의 지분율(40%)을 유지 중이고 기업의 펀더멘탈(Fundamental)을 훼손하는 사안이 아니라는 점에서 여전히 동사에 대한 관심은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지난 10일 슈피겐코리아는 물류대행 풀필먼드(Fulfillment) 사업을 영위하는 ‘창고세이버(CHANGO Saver)’를 공식 론칭했다.

슈피겐코리아는 지난 2012년부터 FBA(Fulfillment By Amazon) 서비스를 이용해 왔으며 판매자로서 FBA 서비스를 이용하며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고스란히 접목시킨 것이 바로 ‘창고세이버’다.

현재는 약 20여개 셀러(Seller, 판매자)들의 제품들을 대상으로 풀필먼트 솔루션을 제공 중이지만, 다품종 소량 생산의 비중이 큰 온라인 셀러들의 참여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나 연구원은 “전자상거래의 발전과 함께 물류대행 서비스 수요가 크게 급증하는 가운데, 슈피겐코리아가 새롭게 풀필먼트 사업에 뛰어들었다는 점에서 매우 흥미롭다”며 “창고세이버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아마존이라는 거대 유통 플랫폼을 잘 활용하는 슈피겐코리아의 노하우 등을 전수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도 큰 매력을 느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