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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람코, 신용등급 ‘A/안정적’ 상향···LF시너지 본격화

코람코, 신용등급 ‘A/안정적’ 상향···LF시너지 본격화

등록 2019.04.22 10:18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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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신탁사 중 최고등급···최대주주 LF와 시너지 반영

삼성동 코람코자산신탁 사옥. 사진=코람코자산신탁 제공삼성동 코람코자산신탁 사옥. 사진=코람코자산신탁 제공

코람코자산신탁(대표이사 사장 정준호, 이하 코람코)과 LF와의 시너지가 가시화되기 시작했다.

코람코자산신탁은 LF가 코람코의 대주주로 승인된 이후 NICE신용평가에서 실시한 첫 기업신용등급 평가에서 코람코의 장기신용등급이 ‘A/Negative(부정적)’에서 ‘A/Stable(안정적)’로 상향 조정됐다고 22일 밝혔다. A/Stable은 부동산신탁사 중 최고등급이다.

NICE신용평가는 코람코가 리츠(REITs) 자산관리회사로서 우수한 운용성과와 영업 네트워크에 기반해 리츠 설립·운용 전 과정에서 차별적인 사업경쟁력을 시현하고 있으며, 신규 리츠 설립을 통해 최상위 영업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지난달 최대주주로 등극한 LF의 높은 사업경쟁력과 안정적인 현금흐름이 코람코에 대한 비경상적 지원가능성으로 인정된다고 밝히며 장기 등급전망을 기존 Negative(부정적)에서 Stable(안정적)로 상향 조정했다.

다만 부동산 경기 하강으로 인한 차입형토지신탁 사업장의 분양성과 저하와 IFRS9 도입 등의 영향으로 대손비용이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고 우려했다.

NICE신용평가 측은 “코람코의 리스크 관리강화를 통해 신규수주 보수화, 관리형토지신탁 및 리츠 관련 수익을 바탕으로 영업수익은 완만히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코람코는 2001년 국내 최초의 리츠 자산관리회사로 설립되어 부동산신탁업과 자산운용업으로 사업을 확장한 국내 3위권 부동산금융 전문기업이다.

지난 달 22일 라이프스타일 전문기업 LF가 창업자 이규성 전 장관과 우호지분 50.74%를 매입하며 새로운 최대주주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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