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은 그동안 러시아선사 페스코, 프랑스선사 CMA-CGM 등 2개사와 함께 중국~한국~러시아 주요 항을 연결하는 CRN(China Russia North Service) 서비스 1개 노선을 공동 운영해 왔다.
이번 페스코와의 협력 확대로 기존 CRN 서비스는 부산~러시아를 직기항으로 연결하는 KR2(Korea Russia Service 2)와 KRS(Korea Russia Service) 등 2개의 신규 서비스가 추가된다.
현대상선은 부산과 보스토치니를 직기항으로 연결하는 KR2 항로에 1000TEU급 컨테이너선 1척을 투입해 다음달 11일부터 신규 서비스한다. 또 페스코는 부산과 블라디보스톡을 직기항으로 연결하는 KRS 항로에 1200TEU급 컨테이너선 1척을 투입해 내달 14일부터 새로 시작한다.
기존에 운영되던 CRN 서비스는 내달 14일부터 ‘청도-상해-닝보-블라디보스톡’ 순으로 기항지가 변경된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페스코와의 협력 확대를 통해 보다 빠르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기반으로 향후 러시아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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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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