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한국장애인고용공단·(주)이베이코리아 MOU 체결
경기도주식회사는 2일 오전 11시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이석훈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베이코리아와 함께 경기도 내 장애인 표준사업장의 온라인·모바일 판로확대 및 홍보 지원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 이석훈 대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남용현 고용촉진 이사, ㈜이베이코리아 김정남 본부장,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구두 만드는 풍경 유석영 대표, ㈜대동소방 김희진 대표, 그리고 경기도 의회 경제과학기술위원회 조광주 위원장, 황수영 의원 등 18명의 내외빈이 참석했다.
경기도주식회사 이석훈 대표는 "지역의 사회적 약자에 대한 꾸준한 지원활동을 통해 장애인 표준사업장의 판로확대 및 홍보를 통한 지속적 매출 증대,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를 구현하기 위해 이번 MOU를 체결했다"며 "특히 국내 대표 온라인 마켓이자, 해외 판매 인프라 역량을 갖춘 이베이코리아와 협약을 통해 보여주기식 행정이 아닌 도내 사회적 약자기업 제품의 국내외 판로확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협약이 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밝혔다.
미국 이베이(ebay)의 한국지사로, 국내 대표 온라인 마켓인 G마켓, 옥션, G9를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의 김정남 본부장은 "이베이코리아는 국내 대표 대형 온라인 마켓으로 장애인 표준사업장과는 처음으로 진행하는 협약이다. 여러 분야에서 힘을 모아 이런 뜻깊은 자리를 만들어 주셨으니 이베이코리아도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경기도주식회사와 이베이코리아는 ▲온라인 시장에 대한 기본교육 지원▲온라인 판매, 딜 구성 컨설팅▲기타 협약 기관이 필요성을 인정하는 협력사업 발굴 및 지원 등 경기도 장애인 표준사업장에 및 도내 중소기업에서 생산·제조·판매되는 제품의 판로확대와 홍보를 지원한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남용현 이사는 "장애인 표준사업장 제도는 장애인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 확대를 위해 도입,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331개 사업체에서 7,955명의 장애인 근로자가 근무하는 대표적인 제도로 숫자적 증가뿐 아니라 편의시설 확보, 특히 최저임금 지급보장에서 일반 장애인 기업과는 차이점이 있다"며 "이번 협약은 장애인 표준사업장의 경영안정에 큰 도움을 주어 결국 장애인고용 확대로 이어지게 될 것이고, 경기도에서 시작해 전국으로 확대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경기도 의회 경제과학기술위원회 조광주 위원장은 "경기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최소한의 먹고사는 문제에서 상생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오늘 이 자리가 그 디딤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 한다"며 "한시적 일자리 창출이나 행정이 아닌 지속 가능하고 미래지향적인 협력과 공감이 앞으로도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황수영 의원은 "이번 협약식이 조금 더 나은 세상, 새로운 경기, 공정한 세상의 밑거름이 필요한 곳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도움이 필요한 곳에 최선을 다해 후원하겠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 유시민 작가, 유희열 작곡가의 구두로 유명한 수제화 브랜드 ‘아지오(AGIO)’를 만드는 사회적 협동조합 구두 만드는 풍경의 유석영 대표는 "이런 좋은날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주셔서 감사한다. 제조업, 특히 구두산업을 운영한다는 것은 참 어렵다. 어쩌다 한번 선심으로 제품을 파는 것이 아니라 격이 있는 제품,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만들고자 하는 고유의 목적이 흔들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가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이 자리에 참석하신 분들이 판매 활성화, 판로 확대를 위해 좋은 이웃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는 도 내 중소기업, 사회적 약자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통과 온·오프라인 판로개척, 마케팅 등을 돕는 ‘상생’ 파트너로 공유경제 플랫폼 구축과 인프라 구성에 힘쓰고 있다.
뉴스웨이 안성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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