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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문화재단 SAC ON SCREEN 인형극 ‘피노키오’ 상영

광주문화재단 SAC ON SCREEN 인형극 ‘피노키오’ 상영

등록 2019.05.07 17:29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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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후7시30분 빛고을아트스페이스 소공연장

피노키오 상영 모습피노키오 상영 모습

광주문화재단 ‘SAC on Screen(싹 온 스크린)’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는 인형극 ‘피노키오’를 오는 15일 오후 7시 30분 빛고을아트스페이스 5층 소공연장에서 상영한다.

이번 상영작 ‘피노키오’는 지난 2018년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 올려진 작품을 영상화한 것이다. 거짓말을 하면 코가 길어지는 피노키오 이야기로 잘 알려진 카를로 콜로디의 원작 ‘피노키오’의 철학적 대사와 캐릭터들을 최대한 살려 각색한 작품으로,일본 인형극단 무수비좌의 8명의 단원들이 한국어 대사와 노래를 통해 화려한 마임과 서커스를 선보인다. 인간보다 더 인간적인 나무인형 피노키오의 모험과 성장 스토리가 마리오네트, 판자인형, 반가면 등 다양한 형식의 인형들과 신나는 노래와 춤, 인형극 속의 인형극 공연 등으로 표현돼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할 것이다.

일본 인형극단 무수비좌는 나고야에 있는 극단으로, 50년 역사를 지닌 일본 최고의 인형극단 중 하나이다. ‘무수비’는 매듭이라는 뜻으로 ‘사람과 사람’, ‘어른과 어린이’, ‘마음과 마음’을 연결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42명의 단원으로 구성된 인형극단 무수비좌는 유아부터 성인까지 관객 대상에 맞춰 다양한 공연을 제작해 왔으며, 연간 1,200회 이상 공연할 정도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예술의전당 영상화사업 ‘SAC on Screen’은 다양한 각도에서 10대 이상의 4k 카메라로 촬영된 초고화질 영상을 생동감 있게 편집하여 객석에서는 절대 볼 수 없는 아티스트의 생생한 표정과 몸짓을 관객들에게 감동적으로 전달하며 고음질의 음향은 현장의 생생함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상영시간 90분. 입장료 무료(선착순 100명). 7세 이상 관람 가능.

뉴스웨이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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