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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보, 파산 저축은행 보유 ‘불교미술품’ 경매 실시

예보, 파산 저축은행 보유 ‘불교미술품’ 경매 실시

등록 2019.05.08 13:57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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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예금보험공사 제공사진=예금보험공사 제공

예금보험공사가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조선시대 불화 등 다양한 불교미술품을 매각하는 ‘석탄일 기획전’을 실시한다.

8일 예보는 오는 8월1일까지 불화·불교용품 등 불교미술품 1490점을 서울옥션 온라인 경매를 통해 매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참여를 원하는 국민은 누구나 서울옥션 경매사이트에 접속해 입찰할 수 있다. 매각실물은 경기 성남의 삼부르네상스파크2 빌딩(토마토파산재단)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전화상담도 가능하다.

예보에 따르면 2010년 이전 저축은행은 상대적으로 가치가 높은 불화 등을 대출담보로 취득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후 이들이 파산함에 따라 예보가 예금을 대지급한 뒤 담보물을 관리하게 됐다.

이어 예보는 미술품 전문 매각기관인 옥션사 경매를 통해 담보물을 매각해 왔는데 고가의 불화 등은 대부분 매각됐고 지금은 일반인도 관심을 가질 만한 수준의 불화작품이 남은 상태다.

예보는 향후에도 잔여 담보미술품(2106점)을 신속히 매각해 파산한 저축은행의 5000만원 초과 예금자, 후순위채권 피해자 등에게 지급하고 예금대지급 등으로 투입한 지원자금을 회수할 계획이다.

위성백 예보 사장은 “출품작의 가격대(13만~857만원)가 폭넓게 구성돼 불교미술품 애호가뿐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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