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노조와 관가에 따르면 홍 부총리는 오는 13일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자동차노련) 류근중 위원장과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김주영 위원장을 만날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노총 자동차노련은 올해 상반기 임단협 유효기간 종료를 앞두고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며 오는 15일 총파업을 추진하고 있다. 노조는 지방자치단체들이 전국적인 준공영제 도입을 할 수 있도록 정부에 환승 비용 부담 여력을 높여줄 것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노련은 오는 14일까지 조정이 이뤄지지 않으면 15일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예고했다. 참가 인원은 3만2300명에 달하며 총 193개 버스회사 소속으로, 파업이 현실화되면 버스 1만7900대가 운행을 멈춘다.
한편, 국토교통부와 고용노동부는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합동연석회의를 열고 “노선버스 근로시간 단축으로 인한 버스업계의 인력 추가 고용 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가 재원이 필요하다”며 “고용기금, 공공형 버스 등 중앙정부도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나, 현실적으로 시내 버스 요금 인상이 필요하다는 점에 입장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이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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