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영찬 KB증권 연구원은 “필름사업의 실적개선은 긍정적이지만 패션사업의 이익감소와 지분법손익의 축소를 반영해 2019~2020년 지배주주순이익을 조정함에 따라 목표주가를 하향했다”고 설명했다.
코오롱인더의 1분기 매출액은 1조 58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1%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485억원으로 28.0% 증가했다.
백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65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2.3% 증가할 것”이라며 “2분기 산업자재 영업이익은 290억원 (OPM 6.3%)으로 전분기 및 전년동기대비 모두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원료가격 하향과 아라미드 가격상승을 통해 이익증가가 기대된다”며 “필름/전자재료 사업의 2분기 영업이익은 고부가 필름의 견조한 성장을 통해 36억원 (OPM 2.4%)으로 전년대비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전년말 완공된 베트남 PET타이어코드 공장의 이익기여는 4분기부터 본격화될 것이라 내다봤다.
백 연구원은 “아직은 인증 작업으로 인해 수익성은 미미하지만 4분기에는 의미 있는 상업생산이 가능할 것”이라며 “필름사업의 경우 만성적인 적자에서 흑자전환이 예상된다. 원료 (PTA/MEG)가격의 하락과 고부가 필름 (이형필름 등) 비중확대를 통해 의미 있는 실적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웨이 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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