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까지 미래에셋대우 보통주 500억원어치 매입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캐피탈은 오는 8월까지 미래에셋대우 보통주 매입을 위해 5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미래에셋그룹은 박현주 회장→미래에셋캐피탈→ 미래에셋대우→미래에셋생명보험으로 이어지는 지배구조로, 미래에셋캐피탈이 사실상 지주사 역할을 하고 있다. 박현주 회장이 보유하고 있는 미래에셋캐피탈 지분은 34.3%로 이를 통해 그룹을 이끌고 있다.
미래에셋캐피탈은 “현재 19.3%에 불과한 미래에셋대우 지분율을 늘려 최대주주로서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지분 매입을 완료하면 미래에셋캐피탈의 미래에셋대우 지분율은 8월까지 20.2% 수준으로 높아질 전망이다.
미래에셋캐피탈은 지난해 11~12월에도 200억원을 투자해 미래에셋대우 지분율을 기존 18.8%에서 19.3%로 끌어올렸다.
뉴스웨이 유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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