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스트는 이날 오후 2시경 유튜브 채널에 “죄송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1분 30초 분량의 영상에서 감스트는 손을 모으고 “먼저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허리 숙여 사과한 감스트는 “저는 오늘 새벽 2시경 인터넷 방송에서 게임을 진행하면서 저의 미성숙한 발언으로 제가 잘못을 한 그분께 큰 상처를 드렸다”면서 “그 어떤 말로도 용서 받지 못할 발언이었다.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감스트는 “변명의 여지가 없는 저의 잘못이지만 사건이 발생된 직후 바로 잘못을 인지하였고, 저의 미성숙한 발언으로 상처를 받은 그분께 진심을 다해 직접 사과의 뜻을 전달 드렸다”면서 “당장 사과의 뜻이 잘 전달될지 모르겠지만, 반성의 시간을 가지면서 진심을 다해 반성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감스트는 “부족하겠지만 앞으로 진심어린 사과가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많은 분들에게 실망을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앞서 감스트는 이날 오전 아프리카 BJ인 ‘외질혜’, ‘NS 남순’과 함께 생방송을 진행하다가 성희롱 발언을 해 구설에 올랐다. 이들은 방송 중 ‘당연하지’ 게임을 펼쳤다. 이 게임은 상대방의 질문에 무조건 ‘당연하지’라고 답하는 게임이다.
외질혜가 “XXX(여성 BJ)를 보며 XXX(자위를 뜻하는 비속어)를 친 적 있지?”라고 묻자 감스트는 “당연하지”라고 답했다. 그는 이어 “세 번 했다”고 부연하기도 했다.
누리꾼들이 이 언행이 성희롱성 발언이라고 지적하자, 감스트는 “멘탈이 터졌다. 시청자분들께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논란이 계속 이어지자 감스트는 사과영상까지 따로 올리며 반성의 시간을 가지겠다고 전했다.
▼이하 감스트 사과 발언 전문이다.
먼저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 혹여나 제가 말을 하면서 실수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제가 직접 작성한 글을 보면서 말씀 드리도록 하겠다. 저는 오늘 새벽 2시경 인터넷 방송에서 게임을 진행하면서 저의 미성숙한 발언으로 제가 잘못을 한 그분께 큰 상처를 드렸다. 그 어떤 말로도 용서 받지 못할 발언이었다.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죄송하다. 변명의 여지가 없는 저의 잘못이지만 사건이 발생된 직후 바로 잘못을 인지하였고, 저의 미성숙한 발언으로 상처를 받은 그분께 진심을 다해 직접 사과의 뜻을 전달 드렸다. 당장 사과의 뜻이 잘 전달될지 모르겠지만 반성의 시간을 가지면서 진심을 다해 반성하고 부족하겠지만 앞으로 진심어린 사과가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많은 분들에게 실망을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죄송하다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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