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PC 미국서 최고 신뢰도···“최고의 선택”

2019년형 삼성 노트북 오디세이.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PC가 미국에서 가장 신뢰도 높은 제품으로 꼽혔다.

19일 미국 컴퓨터 서비스 전문 프랜차이즈 ‘레스큐컴’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주요 PC 브랜드 신뢰도 평가에서 삼성전자가 최고점인 529점, 신뢰도 A+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레노버(Lenovo)로 319점, A-였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288점으로 B+, 에이서(Acer)가 162점으로 B-, 애플(Apple)이 92점으로 C를 기록했다.

레스큐컴은 비정기적으로 주요 전자제품의 고장 정도와 시장점유율, 수리 요구 횟수 등을 토대로 점수를 매겨 ‘컴퓨터 신뢰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초 조사에서는 애플에 밀려 2위를 기록했으나 지난해 하반기 1위로 올라섰고 이번 조사에서도 순위를 유지했다. 애플은 작년 하반기 3위로 떨어졌고 이번에는 5위까지 밀렸다.

보고서는 “삼성의 꾸준한 상승세는 PC 출시 전에 배터리 등 제품 전반의 철저한 테스트를 거쳐 컴퓨터 신뢰도를 확보하려는 노력 덕분”이라면서 “최고의 선택임을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높은 신뢰도에도 불구하고 미국 PC시장 점유율이 6.4%로 6위에 그치고 있다. 레노버(24.0%)가 1위를 달리고 있고 HP(22.8%), 델(17.0%), 에이서(7.2%), 애플(7.1%) 등이 뒤를 잇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