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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현장 찾은 장관들, “기술 발전 놀랍다”(종합)

5G 현장 찾은 장관들, “기술 발전 놀랍다”(종합)

등록 2019.06.20 15:11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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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기·산업·공정위 장관들 SKT 스마트오피스 방문유은혜 “소박하게 왔는데 깜짝···국가경쟁력 향상 기대”박능후 “다른 차원인 듯”···성윤모 “대한민국업그레이드”박정호 SKT 사장 “한국 5G에 세계가 놀라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김상조 공정위원장, 성윤모 산업통산자원부 장관,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사진=이어진 기자.사진 왼쪽부터 김상조 공정위원장, 성윤모 산업통산자원부 장관,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사진=이어진 기자.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공정거래위원회 등 정부 5개 부처를 이끄는 장관들이 SK텔레콤의 5G 현장을 찾았다. 장관들은 스마트오피스 등에 접목된 5G, AR, VR 기술들과 이를 통한 서비스, 생활 변화에 대해 놀랍다는 평가를 내렸다. 5G와 ICT 기술 접목으로 삶의 질을 변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내비췄다. 숙제를 안고가는 기분이라는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겸 교육부 장관,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20일 서울 종로 센트로폴리스에 위치한 SK텔레콤의 5G 스마트오피스를 방문했다. SK텔레콤에서는 박정호 사장이 나와 장관들을 영접했다. 이들 장관과 박정호 사장은 B2B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도 열었다.

SK텔레콤은 스마트오피스를 찾은 5개부처 장관들에게 자사 기술과 서비스를 시연했다. 우편물이나 서류 등을 운반해주는 5G 딜리버리 로봇, AR글라스를 통해 원거리에 있는 직원과 가상공간에서 만나 업무회의를 할 수 있는 5GX 텔레프레즌스, 개인 노트북이 없어도 스마트폰 하나로 어디서든 업무를 볼 수 있는 5G VDI 도킹 시스템 등 스마트오피스 모델을 선보였다.

이날 SK텔레콤의 스마트오피스를 둘러본 장관들은 5G와 ICT 기술들에 대해 놀랍다는 평가를 내렸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5G 등의 기술을 사회환경에 어떻게 접목시켜야 할지 소박한 생각으로 왔는데 기술발달과 정보 공유 수준이 놀라만했다”면서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데 큰 기대가 든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5G 기술을 교육에 접목할 시 국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내비췄다.

유은혜 장관은 “인구가 급속히 줄어들고 있고 농어촌은 학생이 없어서 폐교하는 곳도 있다. 여러 친구들과 토론식 수업도 진행해야 하는데 학생이 없어서 못하는 경우도 있다”면서 “VR 등을 통해 토론식 수업이 가능하고 평생학습에서도 원격 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미래 교육 뿐 아니라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기업들의 교육환경 개선에 대한 지원도 당부했다.

유은혜 장관은 “4차 산업시대 교육 환경이 스마트해지고 있지만 학교마다 차이가 크다. 19~20세기 교육을 받아야 하는 처지의 학교들도 많다”면서 “아이들을 미래를 이끌 역량들인데 5G 환경이 신속히 제공되는데 도와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5G 스마트오피스의 AR, VR 서비스들에 대해 놀랍다는 평가를 내리면서도 기술을 통한 생활변화에 일반 사람들이 적응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숙제라고 언급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1년에 한번 보건복지부의 일정 공간을 혁신해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대변인실을 업그레이드 했는데 오늘 (SK텔레콤의 스마트오피스를)보니 AR, VR 등 너무 다른 차원이었다”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5G 이후에는 6G도 오겠죠. 이에 맞춰 정서 등도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숙제다. 숙제를 안고 가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대한민국 전체가 업그레이드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내비췄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5G 기반으로 한 제조혁신, AR, VR 등을 접목, 시연하는 것을 관람했다”면서 “5G의 무한한 가능성을 생활과 경제, 산업, 교육 등 모든 현장에 접목, 대한민국 국가 전체가 업그레이드 될 수 있을 것 같아 감명받았다”고 소회를 밝혔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혁신과 포용적 성장의 조화를 강조했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오늘 이 장소가 2가지의 가치가 공존하는 장소라 생각된다. 5G의 최첨단 기술의 현장이면서 동시에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사회적 가치가 공존하는 공간이란 생각이 들었다”면서 “SK그룹도, 다른 그룹들도 그렇고 혁신과 포용이 조화되는 세상을 만들어갔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날 장관들에게 자사 솔루션 등을 소개한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5G의 성공은 시장의 성공이다. 세계가 놀라는 것은 빠른 100만 가입자 돌파다. 가입자는 더 올라가고 있다. (다른나라들에게)한국이 앞선 시장으로, 산업적인 혁명으로 보여지고 있다”라며 “SK텔레콤이 아닌 5G 생태계를 대표해 시연을 보여드렸다. 각 부처 장관들이 오셔서 5G 부흥에 무한한 영광”고 밝혔다.

이날 비공개로 진행된 민관 간담회에서 유은혜 장관은 학생들이 5G를 활용할 수 있도록 환경 개선 등이 필요하며 정부도 지속 노력하고 있지만 SK와 같은 기업의 동참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SK그룹이 사회적 가치 지원활동을 많이 하고 있는데 앞으로 교육분야의 사회적 가치 지원 활동을 많이 하겠다고 화답했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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