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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내·외국인 임금차별은 잘못된 정책”···황교안 발언 비판

홍준표 “내·외국인 임금차별은 잘못된 정책”···황교안 발언 비판

등록 2019.06.20 15:39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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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홍준표 페이스북 캡처사진=홍준표 페이스북 캡처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내·외국인 임금차별 정책은 근로기준법 및 국제노동기구(ILO) 협약에도 위배되는 잘못된 국수주의 정책”이라고 밝혔다. 이는 황교안 한국당 대표의 ‘외국인 노동자 임금 차등적용’ 발언을 정면으로 비판한 것이다.

20일 홍준표 전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보수주의의 기본 정신은 자유시장 경제이고 노동시장도 마찬가지”라며 “과거 우리나라 근로자들이 서독, 중동에 나가던 시절을 생각해야 한다”고 적었다.

홍 전 대표는 “지금 중소기업이 어려워지는 것은 외국인 근로자 임금 때문만이 아니라 문재인 정권의 반기업정책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저임금 제도와 주 52시간 근무 제도를 강제사항으로 하지 말고 임의규정, 권고사항으로 정비하고 지킬 경우 특별한 혜택을 부여하는 제도로 정책 전환을 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임금은 노동생산성과 숙련도에 의해서 정해져야 한다”며 “문 정권처럼 기업의 자유를 인정하지 않고 모든 경제활동을 규제로 해결하려는 반시장경제 정책이야말로 나라를 망치는 잘못된 좌파정책이다. 한국당의 기본 정책은 자유시장 경제주의라는 것을 숙지하시기 바란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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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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