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은 지난달 24일 이사회에서 발행하기로 결정한 국내 신종자본증권 발행 조건을 28일 확정했다.
발행금액은 5000억원이며 발행일은 7월 4일이다. 최초 이자율은 연 3.690%이고 만기일은 발행일로부터 30년이다.
앞서 국내 기관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에 따르면 유효수요는 7540억원으로 목표금액 5000억원을 초과했다.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은 IFRS17과 신(新)지급여력제도(K-ICS) 도입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자본을 확충하기 위한 것이다.
IFRS17은 보험부채를 기존의 원가가 아닌 시가로 평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새 국제회계기준이다. 이에 따라 자본 변동성 확대 등 위험 요인을 반영한 새 자본건전성제도 K-ICS가 도입될 예정이다.
한화생명은 2017년 4월 5000억원 규모의 국내 신종자본증권, 지난해 4월 10억달러 규모의 해외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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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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