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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배구조 강화하는 미래에셋, 캐피탈→대우 지분매입 지속

지배구조 강화하는 미래에셋, 캐피탈→대우 지분매입 지속

등록 2019.07.02 07:45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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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억 소진할 때까지 지분 매입 지속 계획미래에셋캐피탈, 미래에셋대우 지분율 20.28%

사진=미래에셋대우 제공사진=미래에셋대우 제공

미래에셋그룹 지배구조 최상단에 있는 미래에셋캐피탈이 미래에셋대우 지분 매입을 지속하고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1일 공시를 통해 미래에셋캐피탈이 지난 6월24일부터 6월26일까지 3일간 보통주 112만7000주를 장내매수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미래에셋캐피탈의 미래에셋대우 지분율(보통주 기준)은 20.11%에서 20.28%로 증가했다.

미래에셋캐피탈은 지난 5월 16일 공시를 통해 오는 8월 16일까지 미래에셋대우 보통주 매입을 위해 50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래에셋대우 보통주 약 640만주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출자 목적은 ‘최대주주의 지분 추가 확보’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미래에셋캐피탈은 지난 5월17일부터 6월 21일까지 23번에 걸쳐 미래에셋대우 주식 538만5000주를 사들였다. 이에 투입된 금액은 약 408억원 가량이다.

미래에셋그룹은 박현주 회장→미래에셋캐피탈→ 미래에셋대우→미래에셋생명보험으로 이어지는 지배구조로, 미래에셋캐피탈이 사실상 지주사 역할을 하고 있다. 박현주 회장이 보유하고 있는 미래에셋캐피탈 지분은 34.3%로 이를 통해 그룹을 이끌고 있다.

미래에셋캐피탈은 지난해 11~12월에도 200억원을 투자해 미래에셋대우 지분율을 기존 18.8%에서 19.3%로 끌어올린 바 있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지난 5월 공시한데로 500억원을 소진할 때까지는 미래에셋캐피탈의 지분 매입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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