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2월 금융위원회는 신협의 예금자보호기금 출연금 요율을 인하하면서 일부를 경영합리화자금으로 조성해 부실조합 정상화를 위한 자금으로 사용하도록 한 바 있다. 이에 신협중앙회는 지난해 11월 재무상태개선조치 5개 조합에 총 47억원의 경영합리화자금을 지원한 상태다.
이후 성과를 분석한 결과 해당 조합의 출자금성장률은 42.76%로 전국 조합 평균(3.67%)의 12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순자본비율성장률(16.29%) 역시 평균치(3.53%)의 5배 수준이다.
특히 6개월의 짧은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5개 조합의 출자금이 평균 40% 이상 증가했으며 일부는 적극적인 홍보와 이벤트로 출자금을 68% 이상 늘렸다.
신협중앙회는 경영합리화자금 지원 사업을 지속 추진해 2019년에도 10개 이상의 재무상태개선조치 조합에 경영합리화지원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장병용 신협중앙회 검사·감독이사는 “5개 신협의 가장 큰 성과는 경영정상화로 조합원의 신뢰를 회복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뤄 갈 수 있게 된 점”이라며 “조합의 건전한 성장과 발전이 지속되도록 세심하고 실효성 있는 지도·감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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