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정의 靑 방문후 모처에서 저녁 만찬이재용 부회장 주선으로 자리 마련돼
4일 재계에 따르면 손정의 회장은 이날 청와대를 방문해 문재인 대통령을 만난 뒤 저녁에 자리를 옮겨 모처에서 이들 총수들과 만찬을 겸한 회동을 할 예정이다.
이번 만남은 손 회장과 친분이 깊은 이 부회장이 주요 대기업 총수들을 초청하는 형식으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은 이번 회동에는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손 회장과 이 부회장은 지난 2016년 9월 회동 이후 약 3년 만에 다시 만나게 된다.
이 부회장은 1990년대 말 삼성전자와 소프트뱅크가 반도체설계자산 업체 ARM 인수를 공동으로 추진할 당시 손 회장과 인연을 맺었다. 이후 매년 한두 차례 회동하며 친분을 다져온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에선 이번 회동에서 인공지능과 5G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미래 기술을 논의할 것으로 보고 있다. 손 회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비전펀드(SVF)는 차량공유 기업 우버의 최대주주이자 ARM의 최대주주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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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임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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