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현지시간) 조코비치는 영국 런던 윔블던 올잉글랜드 클럽 센터코트에서 열린 2019 윔블던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로저 페더러(스위스, 세계 랭킹 3위)를 풀세트 접전 끝에 3-2(7-6(5) 1-6 7-6(4) 4-6 13-12(3))로 제압했다.
조코비치는 올해 윔블던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면서 통산 5회(2011‧2014‧2015‧2018‧2019) 우승을 달성했다. 이번 우승으로 이 외 호주오픈 7회, US오픈 3회, 프랑스오픈 1회 등 메이저 대회 단식 우승 기록을 16회로 늘리면서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최다 우승 부문의 페더러(20회), 라파엘 나달(18회)의 뒤를 바짝 뒤쫓았다.
조코비치는 이날 주요 승부처마다 타이브레이크에서 세트를 챙기며 경기를 가져갔다. 특히 5세트 타이브레이크에서 페더러의 실책을 놓치지 않은 조코비치는 승부에 방점을 찍었다.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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