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경찰서는 오늘(18일) 공연음란 혐의로 정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씨는 지난 4일 오전 6시 인천 남동구 구월동 로데오거리에서 바지를 내리고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발생 당일 “어떤 남성이 길거리에서 음란 행위를 하고 있다”는 한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인했고, 정병국 씨를 용의자로 특정한 뒤 법원에서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정병국 씨가 타고 달아난 차량 번호를 토대로 전날인 3일 오후 4시10분께 전자랜드 홈구장인 인천삼산월드체육관 주차장에서 그를 체포했다.
정병국 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일부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병국 씨를 상대로 다른 혐의가 있는지 조사하고 있고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 중이다.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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