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는 돼지바를 활용한 카트라이더 카트 바디와 아이템을 활용한 이색 e스포츠리그다. 지난 21일 서울 대치동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플레이오프와 최종 결승전은 롯데푸드 이경석 마케팅부문장, 아프리카TV 정찬용 대표 등이 함께 했다. 입장권을 구매한 일반인 관객 100여명도 선수들을 응원하며 대회를 지켜봤다.
대회 최종 우승은 SAVIORS팀이 차지해 상금 500만원과 우승트로피를 수상했다. 결승에서 아쉽게 패한 S Class팀은 준우승 상금 200만원을, 플레이오프에서 패해 3위가 된 락스랩터스가 상금 100만원을 수상했다. 우승 팀과 준우승 팀에게는 크라우드 펀딩으로 모인 상금도 추가로 지급됐다.
지난 7일부터 진행된 예선은 12개팀이 참가했다. 카트라이더 유명 프로게이머와 프로팀이 참여해 열기를 더했다. 최종 플레이오프와 결승에 오른 세 팀은 2018년 카트라이더 정규 리그 개인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유영혁이 속한 ‘S Class’팀, 2019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 우승팀으로 신흥 대세 박인수가 속한 ‘SAVIORS’, 올해 창단한 프로팀 ‘락스랩터스’로 각기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결승전 중계는 예선부터 함께한 김익근 캐스터, 김대겸·박인재 해설이 맡았다. 결승전은 케이블 채널 SBS-AfreecaTV와 아프리카TV 공식방송국을 통해 생중계됐으며, 대회장에 입장하지 못한 많은 팬들도 화면을 통해 경기를 지켜봤다.
한편 대회는 롯데푸드와 넥슨이 아이스크림 돼지바와 인기 게임 카트라이더를 활용한 제휴 이벤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지난달 27일 롯데푸드는 인기게임 ‘카트라이더’에서 ‘돼지바’를 활용한 다양한 제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힌바 있다. 카트라이더 돼지바 스틱에 인쇄된 쿠폰번호를 카트라이더 홈페이지에서 게임에 접속한 후 입력하면 돼지바 카트 등 게임 아이템을 제공한다. 추가로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고프로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8월 31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이경석 롯데푸드 부문장은 “경기에 참여해준 선수들과 관객들께 감사드리며 우승한 SAVIORS 팀께 다시 한번 축하를 드린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게임과 아이스크림을 좋아하는 젊은 세대에 돼지바가 유쾌한 이벤트를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천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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