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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2018년 단체교섭 잠정합의···주말 찬반투표

금호타이어, 2018년 단체교섭 잠정합의···주말 찬반투표

등록 2019.07.23 15:32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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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노동조합 이취임식 장면. 사진=금속노조 금호타이어지회금호타이어 노동조합 이취임식 장면. 사진=금속노조 금호타이어지회

금호타이어는 노사가 20차 본교섭에서 2018년 단체교섭 잠정 합의를 이뤄냈다고 23일 밝혔다. 잠정합의안 최종 확정은 주말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앞서 노사는 지난 1월말 잠정합의를 이뤘으나, 2월13일 찬반투표 결과 부결된 바 있다. 사측은 지난 5월17일 새로 선출된 9기 집행부와 교섭을 재개해 한 달여 만에 잠정합의안을 도출해냈다.

잠정합의안에는 ▲설비투자 및 인력운영 ▲광주공장 이전 관련 ▲퇴직연금 중도인출 ▲성형수당 지급 ▲단체협약 개정 등의 내용이 담겼다.

국내공장 설비투자 및 인력운영과 관련해선 노사 간 현재 진행되는 상황들을 고려해 향후 대화를 통해 논의 및 추진하는 것으로 합의점을 도출했다. 또 광주공장 이전 문제는 노사가 공동으로 태스크포스팀(TFT)을 구성해 참여하기로 했다.

단체협약의 경우 고용세습 논란이 된 우선채용 조항을 삭제했고, 내년부터 만60세 반기말로 정년을 조정하는 등 일부 조항을 개정했다.

사측 교섭 대표위원인 조강조 생산기술본부장은 “현재 회사가 직면한 경영위기 상황을 노사가 공감하고 고민한 결과 이번 교섭이 잘 마무리 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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