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4.9조···5.1%↑건설 등 계열사 모두 흑자
같은 기간 매출액은 4조98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1896억원으로 1000억원가량 증가했다.
두산 관계자는 “5개 계열사의 연결기준 실적이 모두 전년 대비 상승하며 사업 별로도 고른 성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계열사 별로 보면 두산인프라코어는 2분기 매출 2조2000억원, 영업이익 297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 영업이익은 8.8% 각각 늘었다. 건설기계 사업에서 중대형 장비 판매를 늘리는 수익성 위주의 판매 전략과 자회사 두산밥캣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영업이익 상승이 두드러졌다는 평가다.
차입금 상환과 환율 효과로 이자비용을 줄여 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21% 증가한 1728억원을 달성했다.
두산중공업은 전년 대비 3.8% 증가한 매출 3조9776억원, 영업이익은 6.3% 증가한 3853억원을 기록했다. 수주는 2분기 달성한 7848억원을 포함해 상반기 약 1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두산건설은 2분기 매출 4192억, 영업이익 213억원을 거뒀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7%, 61.4% 성장했다. 당기순이익은 고정비 절감 및 유상증자를 비롯한 재무구조 개선 노력으로 9억원의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부채비율은 1분기 613.7%에서 2분기 262.2%로 크게 낮췄다.
두산의 2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8318억원, 영업이익은 54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3% 늘어난 반면, 영업이익은 10.2% 감소했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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