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176.7%, 전년 동기 대비 53.0% 성장한 1602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지사업부문 매출은 전분기, 전년 동기 대비해 5.3%씩 확대됐다. 중대형전지와 소형전지 모두 전분기 대비 매출이 증가했다. 자동차전지는 유럽 주요고객 중심으로 매출이 증가했고 ESS(에너지저장장치)는 미주 및 국내 전력용 중심으로 호조를 보였다. 소형전지는 원형전지의 전방 수요 둔화에도 매출이 오히려 늘었고, 폴리머전지도 보급형 스마트폰 확대 영향으로 판매가 증가했다.
전자재료사업부문 매출은 전분기 대비 1.6%, 전년 동기 대비 12.0% 성장했다. 편광필름 등 디스플레이 중심으로 매출이 소폭 증가했지만, 반도체소재는 전방산업 수요 약세로 매출이 줄었다.
삼성SDI는 하반기에 전반적인 수익성 개선을 내다보고 있다. 중대형전지는 큰 폭의 판매 확대로 상반기 대비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관측된다. 자동차전지는 전기차 신모델 공급이 본격화 되고 ESS는 국내 판매 정상화와 해외 공급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소형전지는 전동공구, 청소기 등 고출력 원형전지 중심으로 공급이 늘고 폴리머전지는 보급형 스마트폰용 중심으로 판매가 지속적으로 늘 것으로 예상된다.
전자재료사업부문은 하반기 디스플레이 중심으로 판매와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편광필름은 초대형 TV와 모바일용의 공급이 확대되고 OLED 소재 역시 주요 고객 신제품 출시에 따라 공급이 늘어날 전망이다.
뉴스웨이 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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