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일본 국제예술제인 아이치 트리엔날레 측은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과 오오무라 히데아키(大村秀章) 아이치현 지사의 일방적인 통보로 ‘표현의 부자유, 그 후’ 전시가 오늘 오후 6시를 기점으로 중단된다”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는 ‘평화의 소녀상’을 비롯해 ‘표현의 부자유, 그 후’ 전시에 출품된 전체 작품이 철거될 것으로 보인다.
당초 전시회는 10월4일까지 진행될 계획이었다. 하지만 앞서 일본 정주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이 2일 브리핑에서 정부 보조금이 지급된 전시회 내용을 살펴 적절히 대응하겠다고 밝히면서 철거가 우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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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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