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가 1%이면 원금이 두 배 되는 데 70년이나 걸린다. 금융자산 구성이 주로 예금인 가계로서는 무수익에 가까운 자산을 가지게 되는 셈인데 문제는 저금리 탈출이 쉬워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처럼 한국은행이 금리 인하 기조로 돌아서면서 오피스텔, 상가, 외국인 임대사업 등 수익형 부동산에 훈풍이 불 것이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해 예금형 상품에 몰렸던 시중자금이 이자수익 감소에 직면하면서 비교적 안정적으로 예·적금 금리 이상의 수익을 낼 수 있는 수익형 부동산으로 다시금 눈을 돌릴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통상 기준금리가 낮아지면 예·적금 등 금융상품의 매력은 떨어지는 반면, 자금 유동성이 커져 부동산 시장에는 희소식으로 작용하게 된다. 그러나 아파트 등 주택시장에서는 지난달 18일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가 당장 집값에 큰 영향을 주진 않을 것이란 분석이 많다.
정부가 주택대출 규제에 이어 민간택지로의 분양가 상한제 확대까지 검토하고 있는 데다가 경기 침체까지 겹쳐 주택시장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기 때문이다.
실제 강남권 재건축 단지들은 분양가 상한제 시행에 따른 수익성 감소 우려로 매수세가 줄고 매도 호가도 떨어지는 분위기다. 이 때문에 1000조원가 넘는 부동자금이 주택 시장 대신 수익형 부동산으로 쏠리는 효과가 발생할 거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수익형 부동산의 투자 수익률이 주택에 비해 금리에 민감하다는 점도 이런 전망을 뒷받침한다.
대출을 받지 않아도 될 만큼 유동자금이 많은 자산가들을 중심으로 금리 인하에 따라 은행에 예금하기보단 수익형 부동산 쪽으로 갈 개연성이 있다는 것이다.
전국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은 6월 기준으로 연 5.46%로 저축성예금 금리(1.80%)에 비해 3배 이상 높으며 서울(4.87%)과 세종(4.37%) 등 수익률이 가장 낮은 지역도 4%대다.
상가와 오피스 등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 역시 금리 인하 기대감에 올해 2월 2만1079건에서 5월 2만5904건으로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경기 불황의 지속으로 상가 공실이 늘고 하반기 오피스텔 신규 공급물량이 많아 수익성이 떨어질 가능성도 유의해야 한다고 업계는 지적하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수익형 부동산에 투자를 고려 할 경우 임대수요가 풍부하면서 수요에 비해 공급이 적은 지역, 일자리가 창출되는 업무단지와 가까운 입지와 독점력이 강하고 희소성이 높은 수익형 상품을 주목해야 한다고 말한다.
장경철 부동산일번가 이사는 “지속되는 금리 인하로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은 증가하겠지만, 입지와 조건에 따라 지역별, 상품별 양극화 현상은 계속해서 심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 구로구 오류동 55-19번지 외 7필지에 선시공·후분양 오피스텔인 오류동역 아델리아가 분양중이다. 연면적 6,520.95㎡, 지하 2층~지상 17층, 1개동, 오피스텔 176실, 근린생활시설 2실로 공급되며 총 주차대수는 91대다. 1호선 오류동역 3번출구 도보 1분거리 초역세권 입지로 A, B, C타입 3가지로 A타입 32실, B타입 80실, C타입 64실 총 176실로 구성되며 전체 호실이 1.5룸 풀퍼니시드로 설계된다. 전용면적 기준 21㎡~28.77㎡로 약 80실이 선호도가 높은 양창구조며 각 실에서 오류동역 문화공원, 광장, 개웅산 공원 등을 바라볼 수 있는 멀티 조망권을 갖췄으며 개봉공원, 푸른수목원, 안양천도 인접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1호선 오류동역을 통해서는 용산역까지 22분, 시청역까지 30분이면 도달 가능하며 인천역까지는 42분 안에 도착할 수 있다. 또 단지 인근 지하철 7호선 천왕역과 온수역을 이용하면 강남권 및 광명시와도 접근이 수월하다.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풍동 애니골 아트힐즈 도시계획관리(지구단위계획) P1-1(1380번지)에 주차장 상가인 하선타워가 분양중이다. 대지면적 978.40㎡, 지하 2층~지상 6층 규모로 지하 2층은 기계실 및 주차장, 지하 1층~지상 2층은 상업시설, 지상 3층~6층은 주차장으로 구성된다. 지하 1층은 총 7개 점포로 4.65m의 높은 복도로 확보했다는 강점이 있으며 치킨전문점, 피자전문점, 패스트푸드, 디저트카페 등이 권장업종이다. 지상 1층은 총 8개 점포로 가시성과 접근성이 우수하며 편의점, 베이커리, 부동산, 커피전문점, 프랜차이즈 등이 권장업종이며 지상 2층은 스크린골프, 피부관리점, 헤어샵, 전문식당, 메디컬 등이 권장업종이다.풍산역 5분거리 역세권으로 집객력이 높은 YMCA 스포츠 헬스 종합 컴플렉스 바로 옆에 입지해 있으며 이마트도 인근에 있다.
전북 군산시 옥서면 선연리 1562-1번지 일대에 미공군전용 렌탈아파트인 '군산 드림빌'이 8월경 분양에 들어간다. 연면적 16,088.05㎡, 4개동(A·B·C·D동), 지상 1층~지상 4층 규모로 분양대상은 C동과 D동이며 전용면적 기준 ▲48.5163㎡ ▲49.601㎡ ▲54.5613㎡으로 3가지 타입이며, 총 128세대가 공급된다.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군산 드림빌은 미국방성 조달본부에 등록되어 있는 영외숙소임에도 불구하고 영내에서 숙박하는 것과 동일하게 인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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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성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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