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약사업 시민평가단 회의 개최···7개 분과별 이행상황 점검
용인시는 7일 시청 컨퍼런스룸에서 백군기 시장의 공약사업 이행상황을 평가하는 ‘공약사업 시민평가단’ 전체회의를 열어 주요 공약사업의 추진상황과 현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시민평가단원과 관계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해 공약이행과 관련한 평가단의 의견과 관련 부서의 검토의견을 교환했다.
이에 따르면 시민청원제도 외에도 난개발조사 특별위원회 설치, 초·중·고교 공기청정기 전면 설치, 초등학교 학습 준비물 100% 지원, 용인외고 지역인재 30% 특별전형 유지, 100만 용인시민 축구 리그전 개최 등이 이행됐다. 이날 시민평가단은 7개 분과별로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도시교통 분과에선 동백-성복 간 도시철도계획을 동백-신봉 간 신교통수단으로 사업구간을 늘리고 철도방식도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환경경관 분과에선 100만 그루 나무심기를 특정 부서에서 담당하는 것이 한계가 있으므로 복수의 부서에서 공동으로 추진할 것을 권고했다. 경제일자리 분과에선 일자리 창출의 정량적 목표에 치우치지 말고 내실을 기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문화체육관광 분과에선 처인성 문화교육관 설립과 관련해 주변 토지를 조기매입할 것을 권고했고 교육보육분과에선 사립유치원 교사 연수비를 현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냈다.
백군기 시장은 이 자리에서 “평가단이 시민들을 위한 공약사업의 이행상황을 공정하게 평가해 감사하다”며 “최근 경제여건 급변으로 재정여건이 어려워져 일부 공약의 수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7대 시정목표를 기준으로 공약사업에 대한 시민평가단의 평가결과를 반영해 8월말까지 공약사업 이행실적을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공약을 수정할 경우 즉시 시민에게 공개할 방침이다.
뉴스웨이 안성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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