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아이씨디의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79% 줄어든 117억원, 영업적자는 -37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국내 및 중국 OLED 패널업체의 투자 부재가 실적 감소의 영향이다.
단 하반기 점진적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메리츠종금증권에 따르면 아이씨디는 3분기 매출액 387억원, 4분기는 889억원을 거둘 전망이다.
이상현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국내 고객사향 매출액은 800억원 이상으로 주요 고객사의 라인 증설과 공정 개조개선 등이 예정돼 있다”며 “중국 패널업체향 장비 매출도 회복을 보일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하반기에는 중국 OLED 패널업체의 투자 재개로 장비 발주가 시작될 전망이다
중국 스마트폰 업체의 OLED 패널 적용에 따른 캐파(Capa) 확대로 GVO V3(6G), BOE B12(6G), Tianma Wuhan(6G), CSOT T4(6G) 등 5000억원 이상의 발주가 예상된다.
또한 LG디스플레이는 P10(10.5G) 대형 OLED에 3조원 추가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이 연구원은 “중국 LCD 패널업체의 물량 공세에 따른 LCD 패널 가격 급락으로 사업 재편을 진행하고 있다”며 “2020년 LG디스플레이향 HDP Etcher와 삼성디스플레이 L8-1(8.5G)의 QD-OLED 전환 투자로 증착 물류 시스템 공급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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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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