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교통이 개선되는 지역의 경우 일부 분양시장에서 핫플레이스로 불리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먼저 골드라인으로 불리는 전철 등이 예정되어 있는 곳이다. 대표적인 지역으로 GTX B노선과 C노선이 겹치는 청량리역 일대와 GTX B노선이 통과는 송도신도시, 신안산선 착공 수혜지역인 시흥 목감, 광명시, 금천구 등이 있다.
도로 지하화나 터널, 다리 설치, 고가 철거 등으로 교통체증이 심한 지역이 교통환경이 크게 개선되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대표적인 도로망의 개선으로 서울 서부간선도로 및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서리풀터널 개통, 월드컵대교 개통, 디지털단지오거리 주변 구로고가 철거 등으로 구로구, 금천구, 영등포구 등이 수혜를 볼 것으로 보인다.
경전철이나 트램 등이 개통예정에 있는 지역도 기대감이 커지고 있기는 마찬가지다. 경전철과 트램은 중전철인 지하철보다 비용은 절감되면서 빠른 시간안에 조성이 가능하고 이로 인한 교통 개선, 지역 경제 활성화의 효과가 큰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통상 지하철 개통이 반영되는 지역의 경우 지하철역 주변 주요 부동산 값은 개통 직전 5~10%, 개통 후 10~20% 오른다는 것이 일반적인 시각이다.
새로운 길이나 지하철 등이 뚫리면 거주인구가 늘고 유동인구가 유입되는 기대감이 높아져 주변 집값과 땅값 등이 상승세를 타기 마련이다.이 때문에 상가나 오피스텔 등과 같은 수익형 부동산 투자에 있어서 교통인프라 개선은 ‘돈’이 지나는 속칭 '돈맥'으로 통하는 확실한 재료로 꼽힌다.
물론 주의점도 상존한다. 교통개발은 수익형 부동산 가치 상승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호재인 반면, 착공 전 사업이 연기되거나 중단되는 경우가 많아 착공 후에 투자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이다.
교통호재에는 3승(昇) 법칙이란 게 있는데 계획발표와 착공, 준공의 각각 3번의 승인 단계에 걸쳐 가격이 오른다는 공식인데 특히 이 중에서도 집값이나 토지의 가격이 가장 많이 상승하는 것은 주로 계획 발표단계라면 하지만 상가나 오피스텔, 오피스 등과 같이 임대를 통해 수익을 발생하는 수익형 부동산은 다른 경우가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지하철역 등이 신설되는 상가나 오피스텔 등에 투자하려면 어느 시점에 투자를 하고 언제 처분을 해야 하는지 계획을 잘 세워 투자할 필요가 있는데 개통시기로부터 1~3년전 쯤에 투자해 개통시기에 맞춰 처분하는 것이 가장 큰 수익을 낼 수 있을 가능성이 있다.
장경철 부동산일번가 이사는 “지금처럼 초저금리 시대와 아파트 규제로 인해 수익형 부동산이 풍선효과를 보고 있다”며 “교통호재가 있다면 임대수요는 더욱 풍부해지고 희소가치까지 있다면 시세차익도 노려 볼만 하다”고 말했다.
국제자산신탁(주)은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동5가 24-1번지 일대에 선유도역 마들렌 오피스텔을 9월경 분양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연면적 4,808.34㎡, 지하 2층~지상 14층 1개동 규모로 이중 오피스텔은 지상 2~14층이며 전용면적 ▲16.84(117세대) ▲19.14㎡(65세대) 두가지 타입으로 총 182실 규모로 조성된다. 선유도역 일대에서 첫 선을 보이는 전실 복층으로 마들렌 오피스텔의 실내는 층고가 4m에 달해 개방감을 극대화했으며 계단하부 공간 벽면은 다양한 수납시스템을 설치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다락방은 드레스룸이나 침실, 작업실, 메이크업 룸, 짐을 보관하는 용도 등으로 다양하게 이용 가능해 여유롭고 아늑한 공간을 연출한다.
도보 약 1분거리에 9호선 선유도역이 있고, 20개 노선의 버스정류장이 단지 바로 앞에 자리해 대중교통을 통해 출·퇴근하기가 수월하다. 뿐만 아니라 올림픽대로, 서부간선도로, 안양천로, 공항대로 등 지역 내 주요 간선도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성산대교, 월드컵대교(예정) 등을 이용하면 여의도, 김포공항을 비롯해 상암, 마포, 마곡지구 등에도 빠른 접근이 가능하다. 2021년 서부간선도로 지하화사업이 완성되면, 교통여건이 더욱 우수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시행은 국제자산신탁(주)이 시공은 (주)마들종합건설이 각각 맡았다.
위례신도시 호수공원(가칭)과 녹지 공원을 품은 프리미엄 오피스텔, 상가인 ‘송파 헤븐시티 더 테라스’가 분양중이다. ‘송파 헤븐시티 더 테라스’는 서울시 송파구 위례 신도시 일반 상업용지 6-2-1BL에 지하 5층~지상 15층 규모의 오피스텔, 근린생활시설로 들어선다. 서울 송파 위례 신도시 내 7만 5000㎡ 호수 공원(가칭)과 녹지 공원이 인접해 환경친화적인 입지를 자랑한다. 지하철 5호선 마천역과 분당선 복정역, 8호선 우남역을 Y자 형태로 연결하는 위례선(5.4㎞)과 경전철 위례~신사선(14.7㎞)은 위례신도시의 서울접근성을 향상시키는 주요 교통호재로 꼽힌다. 2021년 위례선, 2022년 위례~신사선 착공과 각각 2023년, 2026년 완공계획에 있다.
최근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한 GTX-B노선을 따라 ‘송도 더샵트리플타워’ 오피스텔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송도 더샵트리플타워’는 미래가치가 돋보이는 송도국제도시 내에서도 핵심 인프라가 집중된 곳에 들어서는 만큼 입지가 우수하다. 인천1호선 테크노파크역이 바로 맞닿아있을 뿐만 아니라 제1, 2, 3경인고속도로 등이 인접해 서울을 비롯한 광역권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여기에 단지 인근으로 트리플스트리트, 송도 현대프리미엄아울렛, 홈플러스 등의 대규모 상권과 교보문고, 미추홀공원, 해돋이공원 등이 갖춰져 입주민은 도보로 풍부한 인프라를 누리는 높은 주거편의성을 기대할 수 있다. ‘송도 더샵트리플타워’는 지하 3층~지상 23층, 2개 동으로 오피스텔은 3층부터 조성된다. 현재 분양 중인 주거형 오피스텔은 3베이평면으로 2개의 침실이 제공될뿐만 아니라 타입에 따라 드레스룸, 복도장, 침실반침장 등을 갖춰 아파트 못지않은 공간활용도를 자랑한다. 여기에 입주민의 쾌적하고 여유로운 생활을 위해 일부 타입은 테라스, 세대마당 등이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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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성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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