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 인문 등 직장인, 생애전환기 대상의 다채로운 강좌 선보여
ACC 시민아카데미는 지난 2016년부터 시작하여 지속적으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대표적인 시민문화예술 교양강좌이다. 이번 하반기 강좌는 문화예술 및 인문분야 강좌, 직장인들을 위해 저녁에 열리는 예술 夜 강좌, ACC 전시를 연계한 강좌 등 다채롭고 차별화된 주제와 특화된 강사진으로 시민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분야별 전문 강사진의 다채롭고 깊이 있는 인문·예술 강좌, 연주와 해설이 있는 라이브 클래식
ACC 시민아카데미의 최고 인기강좌인 <라이브 클래식 Ⅷ>은 국내 정상급 연주자의 라이브 연주와 해설이 있는 공연식 강연이다. 이번 강좌는 바로크 바이올리니스트 김진과 피아니스트 김주영이 공동으로 이끌 예정이다. 강좌 전반부는 자연의 소리에 가까운 바로크시대 악기인 쳄발로(하프시코드)를 비롯한 바이올린, 첼로, 비올라, 테오르보가 이루는 정교한 화음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하였고 후반부에서는 슈만과 리스트, 라흐마니노프의 음악을 비롯해 베르디와 비제의 오페라를 만날 수 있다.
주목할 만한 신규강좌···동작중심 표현예술 타말파, 업사이클링
또한 하반기 주목할 만한 신규강좌로는 한국 타말파 연구소의 이정명 대표가 이끄는 <춤추는 몸-안나 할프린으로부터 배우는 움직임의 지혜>가 있다. 동작중심 표현예술을 연구하는 타말파 강좌에서는 우리 몸의 각 부분에 잠들어 있는 다양한 움직임을 찾아내고 호기심과 실험을 통한 창조적인 움직임으로 삶의 주인공이 되어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또한 산업과 예술전반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업사이클링 프로그램으로 일상에서 용도를 잃어버린 물건들의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고 쓰임을 만드는 경험을 해보는 김태연 작가의 <새활용, 쓰임의 재발견> 강좌를 만나볼 수 있다.
※ 타말파(tamalpa)란? 심신을 안정시켜주는 편안한 음악을 들으며 간단한 신체동작을 통해 경직된 신체부위를 탐구하며 이완시키는 회복치유프로그램
다시 돌아온 로쟈의 고전읽기, 동시대미술, 50+ 세대 인기강좌
꾸준히 개설 요청을 해왔던 수강생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고전읽기 강좌가 부활하였다. 데미안 출간 100주년을 기념하여 필명 ‘로쟈’로 잘 알려진 이현우 서평가와 함께 헤르만 헤세 문학의 의의와 문제성을 현재의 시각에서 짚어보고 헤세 문학의 근본 주제와 의미를 재평가 해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또한 차세대 예술가의 새로운 시각을 엿볼 수 있는 강좌도 마련된다. 국립현대미술관이 주관하는 ‘올해의 작가상’ 수상작품을 중심으로 최근 국내 다양한 전시 주제를 다뤄보는 신혜성 교수의 <동시대미술읽기Ⅲ>도 진행한다.
이밖에도 상반기에 생애전환기를 맞이한 50+세대를 대상으로 운영했던 강좌도 연속하여 편성했다. 세월의 흐름으로 굳어진 몸을 발레와 함께 유연하게 변화시켜가며 행복한 ‘나’를 발견하는 정희자 교수의
삶과 예술이 있는 저녁, 주말 강좌 진행
ACC 시민아카데미는 직장인을 위해 저녁 강좌 <예술 夜>시리즈와 주말 강좌를 진행한다. 지역의 독립서점과 연계한 <누구나 작가가 될 수 있다! - 독립출판 첫걸음>과 캘리그라피스트 이산 작가와 함께하는 <캘리그라피, 이제는 펜이다!Ⅱ>가 상반기에 이어 진행 될 예정이다. 또한 우리의 삶과 동양의 문화예술 속에 들어간 주역 사상을 이해하고 삶의 지혜를 체득해 보는 조민환 교수의 <동양 문화예술 속의 주역 사상> 강좌도 주말에 개설된다.
ACC 특화강좌 <工作人-현대조각과 공예사이> 강좌 선보여
ACC의 콘텐츠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ACC 특화 강좌는 한국,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등 7개국 14명의 작가가 참여하는 문화창조원 전시 <工作人- 현대조각과 공예사이>와 연계하여 진행되며 ACC가 주목하는 현대미술 속 조각과 공예의 접점에 있는 다양한 작품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2019년 하반기 ACC 시민아카데미 수강료는 강좌별로 상이하며 강좌 신청은 8월 27일 오전 10시부터 홈페이지 및 현장접수를 통해 할 수 있다. 사회적 배려대상자의 수강료 공제혜택이 제공되며 강좌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수강신청은 ACC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뉴스웨이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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