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피해 응답 학생 2,620명 중 유형별로는 언어폭력(35.3%), 집단따돌림(23.7%), 스토킹(9.4%), 사이버폭력(8.4%), 신체폭력(8.3%)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피해 장소는 주로 ‘교실 안’(29.9%), ‘복도’(13.4%), ‘운동장’(9.6%)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월 1일부터 30일까지 관내 531개교의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인천시교육청은 학교폭력 없는 학교를 위해 ▲ 학교폭력 예방교육(어울림프로그램) 운영 ▲ 학급중심 예방교육 ‘같이가치우리반’(초·중·고300학급) 운영 ▲ 찾아가는 학교폭력 예방 공연(뮤지컬 등 8개 예술 분야, 초·중·고33교) 및 사이버폭력 예방 ▲ 찾아가는 연극(초·중·고60교)공연 등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단위학교의 자율적 예방활동 강화에 중점 두고 있다.
또한 영어, 베트남어, 러시아어 등 7개 국어로 번역된 학교폭력예방 리플릿을 제작‧배포해 2학기부터 학교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했다.
홍호석 학교생활교육과장은 “인천시교육청은 학교폭력의 유형별·학교급별·지역별 맞춤형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학교폭력원스톱대응센터를 구축 운영, 단위학교를 다각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면서 “특히 홍보대사인 옹성우를 위촉해 학교폭력예방 동영상, 포스터, SNS 등을 통한 다각적인 학교폭력예방 캠페인으로 학교폭력에 대한 학생 및 일반인의 인식개선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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