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그래피티, 평화 주제의 애니메이션 제작 참여까지, 즐길거리 풍성
경기도는 지난 28일 9.19 평양공동선언 1주년을 기념하고 한반도 평화통일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움직이는 ART DMZ, 컨테이너를 품다’라는 부제의
유명 그래피티 아티스트인 정크하우스가 DMZ를 주제로 복층 컨테이너 외벽을 디자인하고 컨테이너를 붓이나 스프레이로 실시간 작업하는 ‘라이브 드로잉 DMZ'를 선보인다.복층 컨테이너 1층 내부에는 디지털 그래피티인 ‘내 손으로 그리는 DMZ'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참가자는 각자가 생각하는 DMZ의 상징을 스크린 화면에 디지털 스프레이로 그려보고 그 결과물을 출력해 볼 수 있다. 또 참가자가 일일 만화가가 되어 그림을 하나의 애니메이션으로 만드는 ‘함께 만드는 평화 애니메이션’이 열리며, 각자의 소망을 종이에 적어 번영의 나무에 걸어보는 ‘치유의 공간과 번영의 나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복층 컨테이너 2층에는 DMZ의 과거, 생명, 현재와 미래를 다루는 ‘DMZ 평화의 길로, 그 첫 걸음’이라는 DMZ 특별전시가 진행된다. 과거 중립국 감독위원회(NNSC)가 바라본 한국전쟁 이후의 모습을 담은 사진과, DMZ 접경지역인 평화누리길의 생태 사진, 그리고 DMZ 일원에서 개최되었던 행사 사진 등이 담겨 있다. 이 밖에도 ‘DMZ 포토존’을 운영하고
공사 관계자는 “평소 접하기 힘든 DMZ의 정보는 물론, 평화에 대한 메시지와 즐길거리를 함께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Let's DMZ 사업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안성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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