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마이크론發 K반도체 재평가···삼전 69만원·하닉 500만원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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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론發 K반도체 재평가···삼전 69만원·하닉 500만원 갈까

등록 2026.05.27 10:06

문혜진

  기자

AI 수요에 메모리株 재평가PER 15배 땐 목표가 상회삼전 69만원·하닉 500만원선

삼성전자(왼쪽), SK하이닉스 사옥 로고 연합뉴스삼성전자(왼쪽), SK하이닉스 사옥 로고 연합뉴스

글로벌 투자은행 UBS가 마이크론 목표주가를 1600달러대로 끌어올리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재평가 기대도 커지고 있다. 인공지능(AI) 수요와 장기공급계약 확산으로 메모리 반도체 이익을 일회성 고점이 아닌 지속 가능한 이익으로 봐야 한다는 논리가 국내 메모리 대형주에도 적용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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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ick Point!

UBS가 마이크론 목표주가를 1625달러로 상향

AI 수요와 장기공급계약 확산이 메모리 반도체 업황에 긍정적 영향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재평가 기대감 부각

숫자 읽기

마이크론 주가는 895.88달러에 마감, 장중 916.76달러 기록

시가총액 1조달러 돌파

UBS 목표주가 기존 535달러에서 1625달러로 상향

자세히 읽기

UBS는 기존 합산가치평가에서 12개월 예상 PER 15배 적용 방식으로 전환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와 HBM 등 메모리 전반 수요 증가, 이익 변동성 감소가 배경

어떤 의미

마이크론식 평가 적용 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도 크게 높아질 수 있음

삼성전자 66만~69만원, SK하이닉스 480만~500만원선까지 산출

현재 국내 증권사가 제시한 최고 목표가보다 높은 수준

배경은

국내 증권사 최고 목표가는 삼성전자 55만원, SK하이닉스 380만원

UBS의 평가 방식 도입 시 이론상 더 높은 주가 산출 가능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티머시 아큐리 UBS 연구원은 마이크론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535달러에서 1625달러로 상향했다. 마이크론 주가는 전날 19.3% 오른 895.88달러에 마감했고, 장중 916.76달러까지 오르며 시가총액 1조달러를 넘어섰다.

UBS가 목표가를 세 배 넘게 올린 배경에는 메모리 업황에 대한 시각 변화가 깔려 있다.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디램(DRAM)과 낸드(NAND),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가 동시에 늘고 있고, 장기공급계약이 확산되면서 과거보다 이익 변동성이 낮아졌다는 판단이다.

이에 따라 UBS는 마이크론의 목표주가 산정 방식도 바꿨다. 제품별 사이클을 나눠 계산하는 기존 합산가치평가(SOTP) 대신 향후 12개월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15배를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모리 업황을 단기 호황으로만 보지 않고, AI 수요를 기반으로 한 구조적 이익 구간으로 판단한 셈이다.

이 방식을 그대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입하면 국내 메모리 대형주의 주가는 현재보다 크게 높아질 수 있다. 두 회사의 선행 PER을 7배 안팎으로 가정할 경우 마이크론에 적용된 15배는 현재 밸류에이션의 약 2.1배다. 이날 오전 9시10분 기준 삼성전자는 32만원, SK하이닉스는 225만9000원에 거래 중인데, 단순 환산하면 삼성전자는 66만~69만원, SK하이닉스는 480만~500만원선까지 산출된다.

한편 국내 증권사가 제시한 최고 목표가는 삼성전자 55만원, SK하이닉스 380만원이다. UBS의 마이크론식 평가 방식을 단순 대입한 이론값은 이를 웃도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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