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닷컴에 따르면 이들의 주식 평가액은 지난해 말 7,158억원에서 4,313억원(8월 30일 기준)으로 2,845억원(39.7%) 감소했습니다. 누구의 주식 가치가 얼마나 떨어졌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주식 가치가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이는 버닝썬 게이트의 중심에 서 있는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전 대표. 1,585억원에서 54.4%가 감소, 863억원이 날아갔으며 같은 기간 YG의 주가는 55.4% 하락했습니다.
주식 가치가 가장 크게 떨어진 이는 연예계 주식 부자 1위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입니다. 그가 보유한 주식 가치는 2,306억원에서 1,321억원으로 984억원이 감소했습니다.
JYP엔터테인먼트의 박진영 이사도 주가하락을 피하지 못했는데요. 박 이사가 보유한 주식 자산은 1,903억원에서 1,204억원으로 줄었으며, JYP엔터의 주가는 36.7% 하락했습니다.
배우 배용준은 지난해 초 키이스트와 SM의 합병 후 SM 지분을 받은 바 있는데요. 지난해 말 평가액이 481억원이던 배용준의 주식은 274억원으로 줄었습니다.
한성호 FNC엔터테인먼트 회장이 보유한 주식 가치는 30억원(11.8%)가량 감소했습니다.
오뚜기 함영준 회장의 장녀인 뮤지컬 배우 함연지의 주식 자산은 작년 말보다 66억원(21.1%) 줄었습니다.
유일하게 주식 자산이 증가한 사람도 있는데요. 그 주인공은 풍국주정의 지분을 13.29% 보유한 탤런트 출신 박순애 씨로 주식 평가액은 326억원으로 작년 말(321억원)보다 5억원(1.6%) 늘었습니다.
연예계 주식부자들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의 가치 변화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버닝썬 사건에서 시작된 각종 의혹에 대한 수사가 아직도 진행 중이니만큼 추가 하락의 여지가 크게 남아 있다는 점 눈여겨봐야겠습니다.
뉴스웨이 이석희 기자
seok@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