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희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메리츠화재의 2019년 영업이익은 3814억원, 순이익은 269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4.7%, 6.4%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커버리지 손해보험사 중 유일하게 증익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장기위험손해율은 5.0%포인트 상승한 90.3%가 예상되나 이익 훼손에 대한 우려는 제한적"이라며 ”차별화된 위험보험료 증가세가 타사 대비 안정적인 사차 이익 흐름을 뒷받침한다. 투자 자산 매각과 재투자가 반복되며 신계약비 추가 상각에 대한 손익 부담도 덜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 연구원은 “현 정부 스탠스 하에서 보험료 인상에 대한 의지를 찾아보기는 어렵다. 공격적인 신계약 판매와 높은 유지율만이 지속적인 위험보험료 유입을 이끌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메리츠화재의 연간 월평균 보장성 보험 신계약 판매액은 131억원으로 업계 최대치가 기대된다. 80% 이상으로 유지되고 있는 13회차 유지율 또한 고무적”이라며 “궁극적으로 올해 커버리지 손보사 중 유일한 증익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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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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