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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내년 6월까지 클라우드 기반 ‘해운물류시스템’ 구축

현대상선, 내년 6월까지 클라우드 기반 ‘해운물류시스템’ 구축

등록 2019.09.16 15:24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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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은 독자 개발한 해운물류시스템으로 기존에 사용 중인 ‘GAUS(Global Advanced & Unified System)’를 오라클과 협업해 클라우드 기반의 IT시스템으로 구축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상선 제공현대상선은 독자 개발한 해운물류시스템으로 기존에 사용 중인 ‘GAUS(Global Advanced & Unified System)’를 오라클과 협업해 클라우드 기반의 IT시스템으로 구축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상선 제공

현대상선은 오라클과 함께 구축하고 있는 클라우드(Cloud) 기반의 차세대 해운물류시스템 1단계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현대상선은 재무·회계(ERP) 시스템 및 홈페이지 등 클라우드 전환 1단계를 시작으로 컨테이너 및 벌크 운영을 위한 2단계 해운물류시스템 도입 작업을 내년 6월까지 완료하는 일정을 계획 중이다.

현대상선이 독자 개발 중인 신규 시스템은 운항, 계약 및 예약, 운송 등 선사 운영 정보를 비롯해 선박, 인사, 관리 등의 모든 정보를 관리하는 정보기술(IT)시스템이다. 해운업계에선 머스크, MSC 등 유수 회사들도 아직 도입하지 않아 현대상선이 가장 먼저 구축할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IT시스템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환함에 따라 비용절감 효과뿐만 아니라 국내외 글로벌 데이터센터에 시스템을 구축해 어떠한 재난 상황에도 신속하고 중단 없는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현대상선은 지난 2017년부터 글로벌 해운선사 최초로 클라우드 기반의 차세대시스템 구축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지난해 5월 시스템 구축 사업자로 오라클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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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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