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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서 ‘KDB넥스트라운드’ 개최

산업은행,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서 ‘KDB넥스트라운드’ 개최

등록 2019.09.19 10:43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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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산업은행 제공사진=산업은행 제공

산업은행이 전날 정부 신남방정책의 핵심 거점인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KDB넥스트라운드’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아세안 지역에서 처음으로 열린 ‘KDB스페셜라운드’엔 인도네시아 정보통신부 장관, 투자청장, 금융감독청(OJK) 부위원장, 공기업부 장관 등과 벤처캐피탈 관계자가 대거 참석했다.

또한 현지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스타트업과 인도네시아 현지 유망 벤처기업이 유수의 벤처캐피탈과 엑셀러레이터를 포함한 100여명의 국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투자유치 IR을 펼쳤다. 특히 금융 분야에 광범위하게 적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 엔진을 개발한 ‘에이젠글로벌’과 아기상어 콘텐츠를 기반으로 교육플랫폼 사업을 전개 중인 스마트스터디 등이 관심을 모았다.

이와 함께 산업은행은 포스코, 롯데, 선보엔젤파트너스 등 대기업·중견기업 CVC, 국내외 벤처캐피탈 관계자와 인도네시아 유니콘기업인 고젝(GoJek), 토코피디아(Tokopedia)를 찾아 국내 기업의 지원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KDB넥스트라운드’는 산업은행이 2016년 8월 출범한 벤처투자플랫폼이다. 벤처기업엔 투자유치, 투자자에겐 우량 투자처 발굴의 기회를 제공한다. 그간 총 290라운드에서 1055개 벤처기업이 IR을 실시했으며 180개 기업이 1조원 이상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유니콘 기업이 지속 출현하는 아세안 시장과의 연결을 통해 대한민국 벤처생태계가 도약할 수 있도록 조직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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