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캠코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진행된 박씨 소유 강남구 삼성동 삼성 라테라스 1302호(전용면적 182㎡) 2차 공매에서 낙찰자가 나왔다. 해당 오피스텔은 지난달 23∼25일 시작가격 38억6000만원에 1차 공매가 진행됐으나 낙찰자가 나오지 않았다.
해당 부동산은 이번 주에 감정가를 10% 낮춘 후 34억7400만원에 공매를 다시했다. 이후 시작가보다 2700만원 높은 가격을 낸 유효 입찰자 1명에게 낙찰됐다.
이 부동산은 법원 경매에도 걸려 있다. 박씨에게 대출해준 굿모닝자산관리대부가 채권 11억3284만원을 청구하면서 법원에 경매를 신청했고, 법원이 지난 6월 경매개시결정을 내렸다.
이 대부업체를 포함해 금융사와 기업에서 30억원 넘는 근저당을 설정했다. 삼성세무서도 압류를 걸어놓은 상태다. 여기에 지난 3월에는 한 여성이 박씨를 고소하며 제기한 가압류 1억원까지 추가됐다.
캠코 공매는 강남구청이 의뢰했다. 오는 7일 매각 결정이 이뤄지고 다음 달 6일 안에 낙찰자가 대금을 모두 내면 캠코는 등기부등본에 있는 권리자를 보고 금액을 배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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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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