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도 혁신위는 10일 인천시청에서 이같은 방안을 포함한 7개 단기 혁신과제를 발표했다.
혁신위는 우선 인천시청을 비롯한 공공청사에 음수대를 설치하고 플라스틱 병물 사용을 억제해 공기관부터 앞장서 수돗물을 직접 마시도록 했다. 또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수돗물 정보를 스마트폰을 통해 공개하고 비상상황 발생시 시민 대처 매뉴얼을 작성해 보급하게 했다.
특히 수돗물 공급에 대한 시민 참여를 보장하는 차원에서 수돗물 운영 민관 협치를 명문화한 시조례를 전국 최초로 제정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아울러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의 본부장 직급을 3급에서 2급으로 높이고 2년 또는 3년 임기제를 도입해 책임성과 전문성을 강화하도록 했다.
이밖에 체계적인 상수도관 세척 실시와 가정용 수돗물 요금체계의 단일 요금제 전환, `붉은 수돗물` 사고지역 대책 강화 등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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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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