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치면 풍물단의 흥겨운 가락으로 행사시작을 알리고, 건강체조와 문화 해설사의 아름다운 섬진강 이야기가 곁들여져 행사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으며 걷기코스는 장산마을 데크에서 출발하여 천담권역 방문자센터 구간으로 약 2km로 약 1시간이 소요됐다.
이번 행사는 바쁜 농사철에도 불구하고, 덕치면 이장단, 덕치면 주민자치위원회, 덕치면 체육회, 덕치면 의용소방대등의 자원봉사가 더해져 뜻깊은 행사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나이가 들어 거동하기도 어렵고 가을이 이만큼 다가온지도 몰랐는데 이렇게 나와서 바깥바람을 쐬니 정말 행복하다”고 말했다.
박정규 민간위원장은 “어르신들이 어릴 적 소풍을 오신 것처럼 기뻐하셔서 보람차고 뿌듯한 하루였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어르신들이 밝고 건강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좋은 프로그램을 많이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엄참희 덕치면장은 “이번 걷기 행사를 통해 어르신들이 운동에 대한 자신감을 얻어 건강관리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행정에서도 농촌노인들의 삶의 질 만족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에는 원스톱 통합복지서비스 ‘찾아가는 행복임실누리단’ 행사를 같이 진행해 한방진료, 치매예방교육, 나만의 디퓨저만들기, 손마사지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역 어르신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뉴스웨이 우찬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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