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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한국차박물관, 직원 워크숍 장소로 ‘인기’

보성군 한국차박물관, 직원 워크숍 장소로 ‘인기’

등록 2019.10.16 14:26

오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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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광주 남구·서구청 직원 워크숍 진행

광주광역시 남구청 직원 500여 명이 2일부터 15일까지 보성을 찾아 전직원 역량강화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다.광주광역시 남구청 직원 500여 명이 2일부터 15일까지 보성을 찾아 전직원 역량강화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다.

보성군 한국차박물관이 단체 워크숍 장소로 인기를 얻고 있다.

광주광역시 남구청 직원 500여 명이 지난 2일부터 15일까지 보성을 찾아 직원들의 사기진작과 단합, 역량강화를 위한 전직원 역량강화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에 앞서 올해 초에는 광주광역시 서구청 직원 700여명이 보성을 찾았다. 힐링과 체험을 동시에 잡는 직원 워크숍 장소로 보성만한 곳이 없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남구청은 약 2주간의 워크숍 기간 동안 4개조(각130명)가 순차적으로 보성을 방문해 워크숍을 갖고, 한국차박물관과 제암산휴양림을 찾았다.

한국차박물관은 남구청 직원들을 위해 보성차를 이용한 바디오일과 미스트 만들기 체험을 진행하고, 박물관 견학을 통해 차에 대한 기본 지식을 전달했다. 직원들은 실내정원과 차밭을 산책하면서 그동안의 스트레스도 해소했다.

남구청 직원 정 모 씨는 “사무실을 떠나 보성에서 좋은 공기, 초록차밭, 건강한 화장품만들기 체험까지 나에게 투자하는 값진 워크숍”이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 박 모 씨는 “녹차를 마시는 음료로만 알고 있었는데 녹차오일을 이용해 천연화장품을 만들 수 있다는 사실에 새삼 놀랐다”는 반응을 보였다.

보성군 관계자는 “차 관련 역사와 정보 습득뿐만 아니라 차를 마시고, 다채로운 체험을 할 수 있어 최근 한국차박물관이 직원 워크숍 장소로 새롭게 조명 받고 있다.”면서, “방문객이 만족할 수 있도록 맞춤형 프로그램에 더욱 힘쓸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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