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9월 방일 중국인 관광객은 전년동기 대비 25.5% 증가한 82만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누적으로는 방일 중국인이 전년동기대비 95만명 증가한 740만명이었으며 방일 한국인이 전년동기대비 76만명 감소한 493만명을 기록했다.
월별 방일 중국인 관광객 수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을 찾는 아시아 인접국가의 월별 관광객 수도 최고치를 경신 중이다.
9월 한 달간 대만, 홍콩, 태국, 싱가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인도 등 9개국의 방일 관광객 수는 전년동기대비 12만명(18%) 증가한 77만명으로 나타났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방일 한국인 관광객이 급격하게 감소했지만, 중국 및 아시아 국가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전체 방일 관광객 수는 꾸준히 우상향 기조를 유지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가장 많은 매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인 관광객의 유입은 꾸준하며, 최근 엔/위안 환율도 안정세를 되찾은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JTC는 유난히 가을 태풍의 영향을 크게 받은 3분기(2월 결산법인, 9월~11월에 해당)는 영업일수 제한으로 인한 매출 감소 부담이 있지만, 10월 1일부로 일본 소비세 인상이 시행됨에 따라 부담을 일부 덜어낼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나 연구원은 “목표주가 1만1000원은 올해 예상 EPS(주당순이익) 대비 P/E(주가수익배율) 16배 수준으로, 이는 상장 이후 최고 수준이었던 P/E 20배 대비 여전히 약 20% 할인된 수준”이라며 “내년 도쿄올림픽을 앞둔 상황에서 추가적인 상승 모멘텀은 충분하다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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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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