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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개발원, 10개 보험사 공동 IFRS17 시스템 구축 완료

보험개발원, 10개 보험사 공동 IFRS17 시스템 구축 완료

등록 2019.10.23 13:50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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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6년 12월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 결산시스템 공동 구축 계약 체결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보험개발원지난 2016년 12월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 결산시스템 공동 구축 계약 체결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보험개발원

보험개발원은 10개 보험사와 공동으로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 결산시스템인 ‘ARK(Agile·Reliable·Keen)’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ARK 시스템은 보험계약의 부채 산출을 위한 최적가정 산출과 현금흐름 및 리스크 측정 등 IFRS17 계리·결산에 필수적인 기능을 제공하는 통합시스템이다.

보험개발원은 오는 2022년 IFRS17 시행을 앞두고 2017년 5월부터 5개 생명보험사, 5개 손해보험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ARK 시스템 공동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참여 보험사는 흥국생명, KDB생명, 푸본현대생명, DB생명, DGB생명, 롯데손해보험, 흥국화재, MG손해보험, NH농협손해보험, 더케이손해보험이다.

시스템 구축에는 총 173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이는 개별 시스템 구축 비용의 3분의 1 수준이다.

시스템 구축을 위한 요건 정의와 테스트에는 계리업무 담당자 130여명이 참여했다. 요건의 기준서 부합 여부 검증은 KPMG, 시스템 구축은 LG CNS가 맡았다.

계리·결산업무에 소요되는 시간을 최소화하면서 정보기술(IT) 인프라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GPU 설계를 도입했다.

정근환 보험개발원 IFRS팀장은 “ARK 시스템은 입력 자료의 표준화를 바탕으로 컨소시엄에 참여한 10개 보험사의 거의 모든 보험상품을 구현했다”며 “생·손보사에 모두 적용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IFRS17 결산시스템으로 향후 다른 보험사에도 적용이 가능해 국내외 보험사와 공제사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백태환 농협손보 단장은 “독자 개발 대비 3분의 1 수준에 불과한 예산으로 IFRS17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앞으로도 보험개발원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ARK 시스템의 고도화와 다양한 현안에 대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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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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